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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2019 QT - 나는 하나님이 아니다

worstman 2019.05.04 13:02 조회 수 : 13

본문: 야고보서 4:11-17

 

오늘 본문중에 내 마음에 새겨진 말씀은 11-12절이다. 

 

"형제들아 서로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너는 누구이기에 이웃을 판단하느냐"

 

QT를 어제 못해서 오늘 make-up을 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다가 문득 하와가 생각났다.  선악과를 먹으면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게 될 것이라는 사탄의 꼬임과 하와의 마음속에 이미 싹트기 시작한 불순종의 욕망이 결국 아담과 하와를 죄의 시조가 되게 하였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십가자의 죄 사함을 전적으로 믿어 원죄의 씻김을 받은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라 해도 남을 판단 하려는 마음은 아직도 건재하게 우리 안에 살아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 (롬 3:10)' 라고 폭탄 선언한 사도 바울은 자신의 마음 안에서 쉬지 않고 일어나는 죄의 욕망을 이렇게 표현하였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롬 7:24)'.  이 세상의 어느 누가 이 사도 바울의 고백에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있을까...  우리는 말로 표현을 안 해서 그렇지 내가 하나님이 되어 세상 모든 자들을 심판하고픈 마음이 굴뚝 같이 있다. 아니, 우리의 자리를 이탈하고 정작 하나님이 되어 다른 이를 정죄 하고 판단하는 것을 별 생각 없이 일상 생활 중에 이미 하고 있다.  헌데 이것이 내가 회개 해야 할 심각한 죄임을 망각하며 살아가고 있음을 본문을 통해 새삼 깨달았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고 '오늘 만큼은 다른 사람을 판단하거나 정죄 하지 말자' 라고 다짐하고 퇴근 길에 기차를 탔다.  머리도 아프고 눈도 피곤해서 지친 몸에 빨리 집에 가기를 원했는데 한 두 정거장 지나서 어떤 흑인이 시끄러운 음악을 틀고 탔다.  공공 기내 안에서는 음악을 소리 나게 틀지 못하게 되어 있는데 말이다. 그런데 한술 더 떠서 이제는 자신의 목소리까지 합쳐서 음도 맞지 않는 duet을 불러 데기 시작했다.  아무도 그에게 말을 걸지 않고 그는 아나무인 격으로 마치 자기가 기차를 전세라도 낸 양  다른 사람을 생각함은 조금도 없었다.  내 마음에서 터져 나오는 욕 '이런 XX, 개XX.  저런 인간이 세상에 무슨 도움이 될까!'  기차내의 인터컴을 눌러 기차 driver에게 불평하려 했다.  헌데 그 순간 갑자기 마음에 '이거 시험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15분도 지나지 않아서 무너져 버린 나의 결심의 잔재들을 보며, '결국 나는 이것 밖에는 안돼네' 하는 생각이 드니, 자신이 좀 한심했다.  그래서 '아버지, 저 또 실패 했어요' 고백하고 나의 촛점을 그 흑인에서 내 자신에게로 재 조정하고 회개했다.  그 인간은 결국 종점까지 와서 나와 함께 내렸다.  우리 하나님이 내가 회개 했으면, 다음 정거장 정도에서 내리게 해주실 수도 있건만 그렇게 안 해주셨다...  그래도 왠지 그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심을 더욱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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