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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019 QT - 은혜로 나음을 입은 자

공돌이 2019.09.07 23:30 조회 수 : 16

본문: 레 14:1-20

 

오늘 본문중에 내 마음에 새겨진 말씀은 7절이다. 

 

"나병에서 정결함을 받을 자에게 일곱 뿌려 정하다 하고 살아 있는 새는 들에 놓을지며"

 

오늘 본문에 나병 환자가 정결하게 되는 날의 규례를 가르쳐 주셨다.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은 나병은 그냥 저절로 나아질 수 없는 불치의 병이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로부터 격리 되어 진 밖에 있던 나병 환자가 어떻게 나을 수가 있을까?  본문은 말하고 있지 않지만, 나는 분명히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가 그에게 임하여 나병으로부터 온전케 되었다고 확신한다.  뭐 그가 특별히 잘나서도 아니고 그냥 하나님의 선택하심 (unconditional election)을 받았다.  아브라함 처럼.  

 

나는 성경을 읽다가 핵심을 잃어버릴 때가 종종 있다.  오늘도 나병 환자가 행하여 하는 복잡한 머리 아픈 절차가 본문에 기록 되어있는데 왜 그가 그렇게 해야 하는지 문득 하나님께 반문 했다;

"아버지, 이렇게 해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쉽게 넘어 갈 수는 없나요?"  혼자만의 넉두리.

그런데 마음 한구석에서 희미하게 나오는 '느낌'의 소리가;

"사함의 댓가는 쉽지 않아"  왠지 내 머리속에서 즉흥적으로 나온것 같지 않은 답이다.

두 마리의 새 중에서 한 마리는 죽임을 당하고 다른 한 마리는 그 죽은 새의 피로 찍어 나병 환자에게 일곱 번 뿌린 뒤에 들에 놓임을 받았다.  친구 새의 희생으로 값없이 놓임은 받은 새!  아마 그 새는 자유함을 만끽하며 창공을 날았으리라. 그리고 얼마나 감사 했을까...  그 순간 이것도 1400여년 뒤에 있을 십자가의 대속의 모형임을 어렴풋이 깨달을 수 있었다.

 

결국 나병 (곧 죄)의 죽음의 문턱에서 삶으로 옮긴 자는 평생 하나님의 대속의 은혜를 감사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 같다.  나는 항상 쉽게 쉽게 살아가기를 원하지만 어쩌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죄 사함을 받은 하나님 백성의 삶은 그리 호락호락 하지만은 않은 것 같다. 정결함을 받을 자가 거쳐야 할 그 복잡한 절차는 매 순간 나의 현재의 삶 속에서 actualize 되어 내가 누구인지를 확인하는 check point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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