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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져야할 십자가, 막 8:27-9:1

박상희 2019.01.23 07:02 조회 수 : 21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신 후 부터는 따라다니는 민중과 무리를 피해 오직 제자들과 이방인 지역을 다니시면서 은둔 아닌 은둔의 세월을 보내며 그런 시간속에 집중적으로 12명의 제자들에게 제자훈련을 시키시고 계셨다. 오병이어 후에 데가볼리에서 다시 4,000명을 먹이시는 칠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시고 벳세다까지 오셔서 맹인을 고치신후에 이제 빌립보 가이사랴로 제자들과 함께 가셨다.

 

그곳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질문을 하셨다. "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 " 제자들이 답을 한다. " 세례요한 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 중의 하나라 " 고 답을 하였다. 그 답을 들으신 예수님께서 다시 질문을 하신다. "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 "

 

이 질문에 베드로가 기가막힌 답을 한다. " 주는 그리스도니이다 ". 마태는 이 답을 더 정확하게 기록하고 있다. " 주는 그리스도이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 베드로의 대답을 듣고서 예수님은 극찬을 하셨다. "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는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이시라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이런 극찬의 말씀 후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청천벽력 같은 말씀을 하신다. "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서 그들에게 가르치시니라 " 하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을 것을 처음으로 제자들에게 말씀을 하셨다.

 

예수님의 이 말씀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충성스런 말을 한다. "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 예수님을 생각해서 베드로는 충성스런 제자의 모습으로 말을 한 것인데 조금 아까전만 해도 베드로를 향해 극찬을 하셨던 주님께서 이번에는 베드로를 향해 "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책망하시는 말씀을 하실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있는 쪽을 향해 몸을 돌이켜서 직접 말씀을 의도적으로 하셨다. 모든 제자들이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기에 지금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죽음의 시간이 1년도 안 남은 시점에 제자들에게 십자가의 메세지를 처음으로 던지시며 베드로를 향해 " 사탄 " 이라고 표현을 하시며 심하게 책망을 하신 것이다.

 

에수님께서 이렇게 빌립보 가이사랴에 오시기까지 전혀 십자가에서 고난을 받으시고 죽으실 것이라는 것을 말씀을 한 마디도 하지를 않으셨는데 여기서 부터 왜 이렇게 예수님이 고난을 받고 버림을 받아 죽으신다는 말씀을 하시는 예수님의 의도는 무엇일까???

 

오병이어를 보고 칠병이어를 보고 바다 위를 걸으시고 광풍을 잠잠케 하시며 각종 병든자를 고치시고 모든 기적과 이적을 본 제자들의 마음에 예수님이 어떤 분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지 예수님은 알고 계셨다. 이미 제자들의 마음에 예수님은 세상에서 말하는 임금으로 로마를 상대해 이기고 이스라엘을 회복시켜 새로운 나라를 세울 것을 바라며 예수를 따라다닌 제자들의 마음 속에는 한 자리를 해 볼 생각이 꽉 들어차 있었던 것이다. 예수를 따라 다닌 것이 이들의 인생에 최고로 잘 한 선택 이라며 스스로 위로 하며 이제 부터는 제자들끼리 " 누구 크냐? " 의 싸움을 하기 시작을 하려는 시점에 예수님의 죽음 이야기를 하신 것이다.

 

예수를 왜 믿고 따라 다녔나? 의 질문에 진심으로 답을 해야 하는 시간이 온 것이다. 지금도 마찬 가지다. 예수를 믿고 교회를 다니는 이유가 무엇인가? 단지 구원을 받고 죽어서 가는 천국을 가기 위해 예수를 믿는 것인가? 예수님을 사랑한다 하면서 예수님의 관심에 전혀 관심 없었던 과거의 나의 모습과 아직도 주님의 마음과 통하지 않는 나의 모습을 보며 회개한다. 말로만 주님이 마음이 있는 곳에 내 마음이 있게 하시고 주님의 시선이 있는 곳에 내 시선이 머물게 하시고 주님의 발걸음이 머문 곳에 내 발걸음이 머물게 해 달라는 간구가 공중으로 날라가는 메아리의 모습이 내 모습 아닌가???

 

아무리 베드로 라도 주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 사탄 "의 모습이라고 규정을 한 대목의 말씀으로 주님은 말씀하셨다. 내가 지금 무엇을 생각하면서 예수를 믿고 교회를 다니는지 정말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신다. 나는 내 육신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예수님을 내 편으로 끌여 들이고 있지는 않는지 나를 보게 하신다. 예수를 따르는 제자들은 이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시는 예수님의 청함에 이젠 내가 져야할 십자가를 나도 지고 가는 묵묵한 마음을 가지고 에수를 따르고 교회를 다녀야 하지 않는지 나에게 물어보고 계시는 말씀의 음성에 나의 마음을 내려놓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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